▶ 편도 75달러, ‘나홀로 어린이’도 서비스요금
세계 최대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는 29일 보호자 없이 비행기에 혼자 탑승하는 5~11세 어린이들에게 왕복 50달러의 요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처음으로 편도 75달러의 요금을 받고 애완동물을 객실에 탑승시키는 것을 허용키로 했으며 고객의 세 번째 수화물과 무게가 51파운드가 넘는 가방에 대해 50달러의 요금을 부과키로 했다.
사우스웨스트가 이 같은 새로운 항공요금 정책을 마련한 것은 경기침체로 비행기 여행객 급감에 따른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볼티모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스타이펠 니콜라우스사의 분석가 헌터 키이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비록 작은 조치이기는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지금까지 혼자 탑승하는 5~11세 어린이들에게 항공요금을 받지 않았었다. 이들 어린이들에 대한 요금 부과는 6월1일 판매되는 항공권부터 적용된다. 세 번째 수화물에 대한 요금 부과는 6월17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사우스웨스트가 객실에 탑승시킬 애완동물은 최고 5마리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들 애완동물들은 우리에 담겨져 있어야 하고 객실에서는 탑승객의 좌석 밑에 놓여 있어야 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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