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김 사장이 새로 차린 회사 ‘체리시 인터내셔널’의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의류관련 업계에 종사했던 빅터 김 사장이 생업의 현장으로 돌아왔다.
3년 동안 인도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최근 LA로 돌아온 그는 의류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자문을 제공하는 일을 새롭게 시작했다.
LA 다운타운에 ‘체리시 인터내셔널’이란 회사를 차린 김 사장은 “회사는 의류도매업체들이 생산한 의류 브랜드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돕는 일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80년부터 봉제업소를 운영했고 니트 의류 등을 제조해 주요 백화점에 납품하는 등 의류관련 업계에서 잔뼈가 굵어 나름대로 이 업계 흐름에 깊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그는 “브랜드의 런칭은 물론 관리도 중요하다”며 “판매 목표시장을 결정하고 장기적인 판매전략을 수립하는 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션의 유행이 빨리 바뀌고 있어 예전에는 일년에 봄·여름·가을·겨울 등 4계절이 있었다면 지금은 매월을 한 시즌으로 잡아 12계절이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LA 다운타운에 자리 잡은 한인 의류도매업계가 지난 수년 동안 외형적으로 눈부시게 성장했다”며 “이는 속도감이 있는 일 추진력, 끝까지 해보려는 투지 등 한인들이 갖고 있는 성격상의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의류업계에서 한인들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하다며 한인 최대 의류연쇄 소매점 포에버21처럼 소매업계에서도 성공을 거두는 한인들이 더욱 많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락처 (213)623-5715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