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나라 등 7곳 ‘올포인트’‘머니패스’등 가입
한인은행들의 서비스 경쟁이 ATM(현금인출기)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1~2년간 전국 ATM 네트웍망인 ‘올포인트’나 ‘머니패스’ ‘스타’ 시스템 등에 가입, 고객들에게 수수료 부담 없이 미 전국에서 ATM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인은행들이 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한미은행이 지난 3월부터 올포인트, 머니패스와 손잡고 무료 전국 ATM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ATM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인은행은 한미, 나라, 윌셔, 중앙 등 4개 상장은행과 태평양, 미래. 신한 등 7개 은행에 달한다. 또 새한은행 등 몇몇 은행도 현재 무료 ATM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대다수의 한인은행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전국 무료 ATM 서비스망에 가입하는 이유로는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절감할 수 있어 고객 반응이 좋고 ▲ATM 사용률이 높은 1.5세나 20~40대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무료 전국 ATM 서비스 제공이 주류 은행업계의 추세이기 때문이다.
올포인트 또는 머니패스 등의 전국 무료 ATM 서비스망에 가입하면 주유소, 세븐일레븐, 대형 약국, 타겟, 코스코 등에 설치된 전국 수만 개의 ATM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와는 별로도 한인은행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14개 한인은행들의 ATM망을 통합, 14개 한인은행 고객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ATM을 상호,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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