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함으로써 메모리얼 연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일한 당신, 여행을 떠나라”
올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오토클럽(AAA)은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는 개스 값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전년대비 현저히 하락한 개스 값과 호텔 숙박비로 인해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남가주 오토클럽에 따르면 올 연휴에는 약 3,240만명이 적어도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해의 3,190만 명에 비해 1.5%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하락한 개솔린 가격과 여행 업계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올 여름 부담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개솔린 가격은 전국적으로 갤런당 평균 2.248달러로, 전년대비 39.5% 하락한 수치며, 사상최고로 갤런당 4.114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지난 14일 연속 개스값이 총 20센트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자 메모리얼 연휴 여행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남가주 오토클럽은 올 여름 개스 값이 갤런당 2.5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남가주 오토클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휴 자동차 여행자 수는 2,700만명으로 총 여행객의 83%를 차지한다. 330만명은 기차와 버스, 배 등을 이용해 여행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행기 여행자 수는 약 210만명으로 비행기 요금이 4%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1%가량 하락했다.
호텔 비용도 전년대비 7~12% 하락했다. 남가주 오토 클럽은 여행객들은 평균 하룻밤 숙박비로 104~142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렌트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루 평균 비용이 45달러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평균 43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조사됐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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