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안전성이 보장된 은행들의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은행관련 주가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펀드인 ‘SPDR KBW Bank Exchange Traded Fund’에 따르면 지난 3월 6일 최저점을 찍은 후 무려 132%나 성장했다. ‘스탠더드 & 푸어스 500’이 추산한 이 펀드의 수익률은 35%. 최근까지 금융주가 엄청난 손실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일부 금융전문가들은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이나 다름없던 은행관련 주식들이 회생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 주식들은 이미 상승세를 타 투자가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일부 은행 관련 주식 중 아직 반등을 시작하지 않은 종목도 많은 만큼 투자해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