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각종 사기성 텔레마케팅도 기승을 부려 전국적으로 소비자 불만신고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자동차 워런티 기간 확대는 물론 허위제품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방법도 다양하다. 심지어는 상업용 마케팅 전화 수신을 금지한 두낫콜 리스트(Do-Not-Call-List)에 등록한 소비자들에게까지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C) 클라우디아 본 패럴 대변인에 따르면 올 1분기 두낫콜 리스트에 등록한 소비자들의 불만신고가 45만건에 달했으며, 현 추세는 올해 불만신고 건수가 18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애나주 그렉 조엘러 검찰총장은 “신종플루 예방킷 구입을 정부가 의무화했다는 것부터 시작해 각종 부채 청산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사기 수법도 창의적일 정도”라면서 “이들은 주로 취약한 노년층 및 저소득층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디애나주 검찰은 2개 회사 및 개인 1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은 휴대폰으로 수천통의 전화를 동시에 걸어 메시지가 돌아가는 자동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고 있으며, 일부 텔레마케터의 경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수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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