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닛산이 양산을 목표로 시험중인 전기차의 모습.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GM의 셰볼레 볼트가 상용 전기차로 가장 선도적인 위치에 선 가운데, 닛산과 포드 등 자동차 회사들이 연이어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혔다.
닛산은 2010년 가을부터 한번 충전으로 100마일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개솔린 연비 수준으로 전환해 봤을 때 갤런당 연비가 367마일에 달하는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도 6일 컴팩 세단인 포커스의 차세대 버전으로 2011년부터 배터리 파워 버전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모델은 연비는 357마일에 달한다.
크라이슬러도 2010년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힌 상태다.
한때 불투명하게 여겨졌던 전기차 출시 시장엔 거의 전 자동차 업계들이 뛰어들면서 경쟁구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미쓰비시와 스마트도 2010년 전기자동차 출시계획을 밝혔으며, 텔사 자동차도 이미 소량의 전기자동차를 팔기 시작했다.
특이할 점은 신차 생산을 극비에 부치던 관례와 달리 전기차 생산과정은 생산 1~2년 전부터 홍보되고 있다.
포드는 2011년 5,000~1만대 수준의 전기차 생산을 예상하고 있으며, 닛산은 2010년 출시 이후 2012년부터는 수만대 수준까지 늘린 후 2015년에는 회사 전체 물량의 10%까지 전기차로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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