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행진을 이어가 보유 현금을 소진, 파산 신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제너럴모터스가 바이어 초청, 대규모 접대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74년여 동안 소속됐던 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에서 퇴출될 전망이라 제너럴모터스는 연속되는 우울한 소식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
◆적자행진 : 제너럴모터스는 7일 지난 1분기에 6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33억달러의 손실과 비교, 약 2배 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 기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매출은 224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424억달러보다 47%나 급감하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우 지수 퇴출: 다우 지수 산출을 담당하는 다우존스 인덱시스사의 존 프레스트보 대표이사는 6일 “제너럴모터스의 앞에는 정부 지분의 확대 아니면 파산이라는 2가지 길만 있을 뿐인데 두 가지 모두 다우지수 종목으로는 부적합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호화 접대 행사 : USA투데이는 7일 제너럴모터스가 금주 초부터 애리조나주 쉐라튼 와일드 홀스 파스 리조트 앤 스파에서 500여명의 대형 바이어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0년 신차 모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차 설명회가 열린 호텔은 4성급 호텔로 인디언 보호구역 내 한 가운데 위치한 골프 리조트로 1박 숙박료가 평균 300달러. 회사측은 초청한 고객 중 90%에게 항공료와 2일간 호텔비를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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