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의 부실 상업용 부동산 규모가 전체의 7%에 육박하는 6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조사기관인 ‘리얼 캐피털 어넬리틱스’(RCA)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4분기 현재 LA시를 중심으로 한 LA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사무실, 샤핑몰, 아파트, 산업 등 상업용 부동산 중 페이먼트가 미납되는 등 부실자산으로 분류된 부동산의 규모는 6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상업용 부동산의 거의 7%에 해당하는 것이다.
부실 상업용 부동산은 총 267개에 달하며 이중 샤핑몰이 78개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사무실 건물이 58개, 산업용 부동산이 51개, 아파트가 40개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부실자산 규모로는 사무실 건물이 18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샤핑몰이 18억1,000만달러, 아파트가 5억1,100만달러, 산업용 부동산이 3억9,700만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LA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부실률은 미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는 24위로 조사돼 타 도시에 비해 아직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건실하다는 분석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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