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이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올해 첫 분기를 흑자로 시작했다.
윌셔은행의 지주회사인 윌셔뱅콥이 21일 발표한 올해 1·4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윌셔은행은 월가의 예상치에 미달하는 306만달러(주당 7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510만달러(주당 17센트)와 전년 동기의 710만달러(주당 24센트)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전통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이고 대다수의 한인은행들이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실자산이 늘어나면서 올 1분기에 추가로 대손충당금 670만달러를 쌓으면서 순익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대출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을 지난해 4분기의 1.43%에서 1.65%로 늘렸다.
자산, 예금과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이뤘다. 반면 자산수익률(ROA), 자본수익률(ROE), 순이자마진 등 주요 수익지표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됐다.
한편 이날 실적이 반영된 윌셔은행 주가는 전일대비 3%(12센트) 상승한 4.71달러를 기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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