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들이 건물 옥상에 태양열판을 설치하고 있다.
LA카운티, 관련 웹사이트 개설
LA카운티가 건물이나 주택에 태양열판(solar panel)을 설치하면 얼마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지 한 눈에 알려주는 태양열 지도 웹사이트를 제작, 운영을 시작했다.
LA카운티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와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수퍼바이저는 20일 주소지에 따라 태양열판 설치에 대한 세부사항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lacounty.solarmap.org를 공개했다.
태양열 지도 웹사이트에 주소를 입력하면 태양열판 설치가 가능한 옥상의 면적과 태양열판이 생산할 수 있는 전기의 양, 절약하는 전기료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태양열판 설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의 양과 설치에 대한 정보, 정부 혜택도 자세히 안내한다.
예를 들어, 한인 단체들이 입주해 있는 ‘코아 빌딩’(3727 W. 6th St.)의 경우 총 1만6,725스퀘어피트의 옥상 면적 가운데 4,525스퀘어피트에 태양열판 설치가 가능하고 태양열판을 설치하면 1년에 최고 1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최고 1만3,000달러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
LA카운티 정부가 제작한 태양열 지도는 전국 최대 규모로 3,000스퀘어마일에 이르는 카운티 관할 구역 내에 3,000여개 건물이 인공위성으로 촬영, 표기돼 있으며 25스퀘어피트 단위로 태양열 복사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LA카운티 정부는 태양열판 설치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금전적인 보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방 정부와 캘리포니아 정부는 올해부터 태양열판 등 에너지 절약 자재를 설치하는 건물이나 주택에 대해서 설치비의 40% 정도를 충당할 수 있는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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