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 업그레이드 ‘Yes! 2009’캠페인 펼쳐
지난해 한인은행 중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한인은행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윌셔은행 조앤 김 행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할리웃보울 한인 음악대축제는 윌셔은행이 추구하는 희망찬 한인사회를 만드는 ‘Yes! 2009 캠페인’의 목표와도 부합하기 때문에 적극 후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대축제를 협찬하고 있는 윌셔은행 조앤 김 행장은 “음악대축제는 음악을 통해 미주 한인들에게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주류사회에는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윌셔은행도 음악대축제 마케팅을 은행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셔은행은 자금난으로 고전하고 있는 한인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신규대출과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을 내용으로 하는 ‘Yes! 2009 캠페인’을 올해부터 시작,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타 한인은행들이 ‘노’할 때 ‘예스’하는 은행, 윌셔은행이어서 가능하다는 뜻이 함축돼 있다.
올해로 창립 29년을 맞는 윌셔은행은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 뉴욕과 뉴저지 등 4개주에 21개 지점, 9개 주에 9개의 대출사무소를 갖추고 있어 빠른 속도로 전국 은행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윌셔은행은 고객에 대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도 한인 은행권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 ATM 체인인 머니패스, 올포인트와 협력, 고객에게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미 전국 4만5,000개의 ATM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인은행 중 드물게 모기지 대출을 제공하면서 한인들의 자기 집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셔은행은 보험업과 웰스 매니지먼트 분야에도 진출하면서 원스톱 금융 서비스 은행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윌셔은행의 자신감은 지난해 한인은행 중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윌셔은행 호실적의 저력이 뒷받침하기에 가능하다.
윌셔은행은 지난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나머지 13개 한인은행들의 순익 전체를 초과하는 2,985만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BIS 자기자본 비율이 13.59%에 달하는 등 자본 건전성에서도 동급은행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산수익률(ROA)은 1.28%로 LA카운티 100여개 은행 중 당당히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 24억5,000만달러로 한인은행 3위 규모의 윌셔은행은 현재 직원 348명, 자본금 2억6,000만달러, 예금고 19억달러를 기록, LA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 중 12위의 중견 은행으로 도약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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