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3월 5,900여채… 중간가는 30만달러로 하락
LA 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주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주택가격하락과 판매증가로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 ‘MDA 데이터 퀵’에 따르면 지난 3월 LA카운티 내 주택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LA 카운티 주택 판매건수는 총 5,9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63건에 비해 40.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월 LA 카운티 주택 중간가는 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만달러에 비해 31.8% 하락했다.
오렌지카운티의 3월 주택 중간가는 39만달러로 전년동월 50만6,000달러에 비해 22.9% 하락했으며 2,413채의 주택이 판매돼 45.1%의 증가세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남가주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고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MDA 데이터 퀵 존 월시 대표는 “부동산 경기 회복이 차압주택 등 낮은 가격대의 주택을 중심으로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조만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주택의 거래활성화가 부동산 시장 회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A, 리버사이드, 샌디에고, 벤추라, 샌버나디노,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서 지난달 거래된 주택은 총 1만9,486채로 지난 2월 1만5,231채에 비해 27.9% 늘어났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