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기계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잘 알고 있다면 각기 다른 형태의 카드 거래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성립시킬 수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카드기계 사용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거래 중 매뉴얼 세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매뉴얼 세일(manual sale)은 전화주문을 통해 카드번호를 받았거나, 카드가 카드기계에서 읽히지 않을 경우 등 카드기계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key-in) 하여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매뉴얼 세일을 할 경우에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카드 뒷면의 3자리 숫자인 V-Code(CVV2 or CVC2), 카드 내역서가 우송되는 주소와 우편번호 등 모두 다섯 가지 정보가 필요하며 자동적으로 주소를 검증하는 시스템(Address Verification System·AVS)을 통해 카드 사용자가 제시한 주소와 우편 번호가 카드 소유자의 주소와 같은지 확인되어 일치 여부가 영수증에 표시된다. 제공된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CVV2 Mismatch’ 혹은 ‘AVS Mismatch’ 등의 메시지가 카드 기계에 표시될 경우에도 거래는 이루어지지만 차지백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V-Code와 주소를 가지고 세일을 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매뉴얼 세일로 이루어진 거래는 영수증에 서명을 받더라도 차지백이 제기될 경우 카드 가맹점이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할 시에는 카드의 복사본을 만드는 수동 임프린터(imprinter)를 사용해야 하겠다. 카드 복사본에는 상품에 대한 수량과 금액이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어야 하고 모든 크레딧 카드 정보가 선명하게 찍혀 나오도록 해야 하며 손님의 서명을 반드시 받아 그 카드로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기의 내용들을 잘 지켜 거래를 한다면 차지백으로 인한 카드 가맹점의 불필요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각의 프로세싱 회사나 뱅크카드 서비스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패트릭 홍
<뱅크카드 서비스>
(213)36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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