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마감일은 공짜 음식 즐기는 날”

세금보고 마감일인 오늘(15일) 미국내 다양한 레스토랑 체인이 무료 음식 및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레스토랑 업계들은 최근 몇 년간 세금보고 마감일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가장 많은 레스토랑들이 무료 음식을 제공하거나 할인 행사를 마련, 어려운 경기를 극복해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총 5,660억달러 상당의 레스토랑 비즈니스의 2009년 매출은 전년대비 1%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레스토랑연합’(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의 허드슨 리엘 부회장은 “레스토랑 업체들은 수십년만에 최악의 경기를 맞았다”며 “한 푼이 아쉬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무료 음식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7년째 세금보고 마감일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시푸드 음식 체인 ‘맥코믹 & 쉬믹스’(McCormick & Schmick’s)의 그렉 르블랑 마케팅 디렉터도 “프로모션을 제공함으로써 세금보고 마감일 특수를 노린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고급 중식 레스토랑 체인인 ‘P.F 챙’(P.F. Chang)도 15일 식사를 하는 고객들에게 15% 할인을 제공하며, ‘매기 무스 아이스크림 & 트리터리’(Maggie Moo’s Ice Cream & Treatery)는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스낵 체인인 ‘시나본’(Cinnabon)은 오후 5~8시 무료 바이트-사이즈 시나몬 롤을 제공하며, ‘타코 델 마’(Taco Del Mar)는 웹사이트에 개재한 이 메일 쿠폰을 가져오면 무료 타코를 제공한다.

세금보고 마감일을 맞아 무료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는 체인도 많다.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 프라이데이’(T.G.I. Friday)는 15~20달러 이상 고객에게는 5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25달러 이상 고객에게는 10달러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며, 맥코믹 & 쉬믹스도 저녁을 먹는 고객들에게 10.40달러 상품권을 제공한다.










<홍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