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3곳서 껑충… 연내 100여개 전망
콜로라도주 소재 뉴프론티어 뱅크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케이프 피어 뱅크가 지난 10일 문을 닫으면서 올해 들어 감독국에 의해 폐쇄된 은행이 25개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23개 은행이 문을 닫은 것과 비교할 때 지난해 수준을 이미 능가한 것이며 금융업계에서는 올해 100여개 은행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13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2007년 3개에 불과했던 폐쇄 은행수는 지난해 25개로 급증했다.
한편 올해 파산한 23개 은행 중 3개가 캘리포니아주에 본점을 둔 은행으로 이들은 지난 1월 파산한 레드랜드 소재 퍼스트 센테니얼뱅크, 지난 2월 파산한 커버시티 소재 얼라이언스 뱅크와 머세드 소재 카운티 뱅크다.
지난해의 경우 캘리포니아주에서 파산한 은행은 지난 7월의 패사디나 소재 인디맥뱅크와 뉴포트비치 소재 퍼스트 헤리티지뱅크, 11월에 파산한 LA 소재 시큐리티 퍼시픽 뱅크, 뉴포트비치 소재 다우니 세이빙스, 포모나 소재 PFF 뱅크 & 트러스트 등 총 5개다.
한편 FDIC는 지난해부터 파산하는 은행이 급증하면서 올해 말까지에 한해 계좌별 예금보험 보상을 기존 10만달러에서 25만달러로 올린 바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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