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보울 한인 음악대축제 우리도 뛴다 <5> 나라은행
“경제난 한인에 신바람”
예술·스포츠 행사 활용
‘희망을 주는 은행’ 앞장
한인은행 최초의 여성 행장에 등극한 민 김 행장의 나라은행이 여성 특유의 따뜻함과 감성 경영을 무기로 고객 제일주의의 힘찬 시동을 걸고 있다.
나라은행은 할리웃보울 한인음악 대축제 등 문화·예술·스포츠 행사를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 소프트 파워를 극대화시키며 고품격 고객 만족주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수산나 리베라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는 “나라은행은 행장을 비롯한 여성 직원이 약 70%”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마케팅 방법은 고객들에게 ‘내가 VIP 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을 절로 갖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나라은행은 김 행장 취임 이후 조직을 개편하며 서비스 매니저를 별도로 둘 정도로 고객 만족도에 신경을 써 왔다.
나라은행은 올해 본보가 한국어 독점 미디어파트너였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과 김연아 선수가 출연했던 세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을 후원하면서 연계된 예금상품을 출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매년 후원하는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의 티켓 마케팅도 고객들이 기다리는 행사의 하나다. 나라은행측은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행사를 후원할 때면 고객들이 먼저 문의전화를 걸어온다고 귀띔했다. 나라은행은 음악대축제 티켓을 지점별로 고객과 직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나라은행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인경제가 신바람처럼 피어나라는 희망을 담아 올해의 슬로건을 ‘피어나라 희망의 불꽃’으로 정했다.
지난 1989년 ‘미주은행’으로 출범한 나라은행은 ‘가장 빠르게 성장한 은행’ ‘한인은행 중 가장 먼저 나스닥 상장’ ‘첫 한인여성 배출’ 등 숱한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나라은행은 남가주 한인은행 중 가장 먼저 미 동부지역에 진출, 뉴욕 뉴저지 등에 지점을 확보하면서 남가주를 중심으로 북가주와 미 동부를 잇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나라은행은 또 기업의 사회봉사를 실현하기 위해 미주 한인은행 중 처음으로 지난 2001년 나라장학기금을 설립, 총 100만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나라은행은 자산 27억달러, 자본금 3억2,000만달러, 직원 366명으로 규모면에서 미주 한인은행 중 2위, LA카운티에서도 8위의 은행으로 당당하게 성장했다.
<조환동 기자>
할리웃보울 한인음악 대축제를 후원하는 나라은행 간부와 직원들이 고객제일주의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