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실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G)의 부품업체들에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KMMG 협력업체로 차량의 진동 및 소음과 관련된 시스템 엔지니어링 부품을 공급하는 대한솔루션(Daehan Solution)이 6일 조지아 현지공장에 필요한 생산직 근로자 30명을 선발하기 위한 취업 박람회에는 거의 200여명이 몰려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한솔루션의 티모시 퍼거슨 품질담당 매니저는 “현지 공장이 5월 완공될 예정인 만큼 올 연말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기아 조지아공장에 대한 부품납품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1차로 선발 중”이라며 “연말까지 추가로 30∼4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될 직원들의 임금수준은 매니저급은 3만∼6만5,000달러 그리고 생산직 근로자는 시간당 8달러부터 시작된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이 들어서는 해리스카운티뿐 아니라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지원자들이 몰린 것 같다”면서 “특히 고졸 출신 생산직원을 주로 모집하는 데도 대졸 출신 등 우수한 경력의 지원자가 많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HMMA) 납품을 위해 몽고메리에 현지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3,500만달러를 투자해 기아자동차 공장 인근 해리스카운티에 현지공장을 건설해 5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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