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공실률 9.1% 임대료 내려도 떠나
전국 소매경기 침체로 샤핑몰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건물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전국주요 샤핑몰 공실률은 9.1%에 달한다.
전반적인 불경기 여파로 전국 샤핑몰 공실률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조사회사 라이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에서 비어 있는 샤핑몰 공간이 870만스퀘어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1년 동안 증가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샤핑몰 공실률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간 전국 주요 76개 지역의 샤핑몰 공실률은 9.1%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라이스측은 “샤핑몰 공실률은 2005년부터 느린 속도로 높아지기 시작했고 2007년 들어 그 속도가 빨라지더니 요즘 들어 매우 가파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스의 리서치 디렉터 빅터 칼라노그는 “샤핑몰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업체들의 영업 중단 혹은 규모 축소에 따른 것으로 신축 샤핑몰이 늘어 입주 사업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샤핑몰 소유주들이 임대료를 내려 입주 사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애쓰고 있으나 샤핑몰 공실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분기 입주 사업체들이 주차 공간을 공유하고 있으며 전체 공간이 개방된 샤핑몰의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1.8%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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