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의류·광고·회계 등 14개 업체 확정
8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명원식 위원장(가운데)이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서 21명 초청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가 추진중인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LA한인상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한인업체 14개를 확정하고 21명의 인턴십 참가 대학생들을 오는 6월 초청할 계획이다.
LA 한인상의 사무처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4개 업체는 건설, 의상디자인, 광고, 회계사무소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에게까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턴 프로그램 참여가 확정된 학생들은 인턴비자인 J1비자를 취득해 미국에 입국하게 되며 체재비, 영어연수비 등 미국생활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위해 LA 한인상공회의소는 인턴을 고용하는 회사로부터 1인당 1,500달러의 비용을 수령해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숙식, 회사 숙소 간 교통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LA 한인상의 인턴십 분과 명원식 위원장은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 측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하고 “부산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과 학생 선발과 생활지원 등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 위원장은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인력수급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고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 대학생들이 참여 열기는 무척 뜨거운데 비해 이들을 받아 줄 기업들의 참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일부 학생들은 LA 한인상의에 직접 참여 방법을 문의하고 있고 인턴십 참여의사를 밝힌 학생 수가 인턴십 일자리 숫자를 이미 넘어섰지만 최근 불어닥친 경기한파로 인턴십 일자리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LA 한인상의 사무국에 고용 의사를 전달하면 6월 중 인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문의 (213)480-1115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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