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월간지 Entrepreneur 1월 호에는 금융위기와 높은 실직률 그리고 불경기를 맞은 미국 경제에 준하여 그래도 전망 있고 경기를 타지 않을 수 있는 추천 8가지 프랜차이즈 사업 종목을 소개하였다.
첫째로는 노인복지 사업. 새로운 유망 종목도 아니면서도 매년 프랜차이즈 순위의 상위권을 고수하는 이유는 늘어나는 베이비부머 세대 노인들 때문이다. 미국 인구조사기관은 베이비부머가 65세가 되는 2011년부터 2030년까지 도약적 노인인구 증가를 기대한다. 이 분야에 3개의 본사가 프랜차이즈 상위 100위권에 들어있고 저렴한 가맹비와 홈 비즈니스로도 적합하여 노인복지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대표적인 본사는 Home Helpers/Direct Link(#70), Home Instead Senior Care(#84), 그리고 Comfort Keepers(#92)이다(괄호안의 숫자는 이 잡지가 선정한 500대 프랜차이즈의 순위를 일컬음).
식품업계에서 유일한 유망종목 업체는 프로즌 요구르트(frozen yogurt) 사업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식품업 프랜차이즈가 인기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5개의 본사-Subway(#1), McDonald’s(#2), Sonic Drive-In Restaurant(#4), Pizza Hut(#7), Papa John’s(#10)-가 10위 건에 있을 정도로 패스트푸드 사업의 저력은 막강하다.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핑크베리나 레드망고가 그 실례이며 1940년 초에 시작한 아이스크림 사업의 대부격인 Baskin Robbins(#13), Dairy Queen(#16)이 오랜 명성을 누릴 수 있을는지 흥미롭다. 이와 유사 상품인 Rita’s Italian Ice (#76) 또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음으로 동물애호가 대상의 애완동물 서비스 프랜차이즈 사업을 꼽는다. 비록 불경기 때에는 소비자들도 애완동물의 장난감이나 관련물품 구입을 줄이겠지만 그래도 애완동물들의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을 한다. 애완동물을 위한 훈련, day care, grooming 등을 관리하는 본사가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런 애완동물에게만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434억달러나 되기 있기 때문이다. 100대 상위권 안에 든 캘리포니아주 Dana Point에 본사를 둔 Aussie Pet Mobile(#79)가 대표적인 예이다.
아동교육에 관련된 사업 또한 불황을 모른다. 최근 통계로 2008년 이후 1년 사이에 600여개의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창출되었다. 이 사업에는 학원(수학, 영어, 미술, 컴퓨터 등), day care, 건강, 지능개발 등이 있고 상위 100대 안에 든 본사는 한국 부모들에게 잘 알려진 쿠몬 수학/영어(#27)와 Sylvan Learning Center(#61)가 있으며 특히 쿠몬 업체는 연속 7년 동안 tutoring service에서 #1, 낮은 투자부문에서 4위에 올라 있다.
파티와 이벤트 사업 또한 불경기에 각광을 받는 사업이다. 자녀들의 생일파티, 기업들과 단체들의 각종 이벤트와 기금모금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피닉스에 본사를 둔 Games 2U의 한 가맹점 경영자는 사업을 시작한지 1주일 만에 78건의 이벤트 예약을 받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제2 지역 구상을 하고 있다 한다.
Fitness 사업 또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았다. Gold’s Gym(#112), Fitness 센터인 Curves 그리고 권투, 임신 전과 후의 체력을 다지는 fitness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건강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에 1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Curves 외에도 낮은 투자부문에서 8위, 가장 빨리 성장하는 순위 7위로서 상위 100위 안에 든 Jazzercise Inc.(#42), 낮은 투자부문에서 12위, 가장 빨리 성장하는 순위 9위로서 상위 100위 내의 Anytime Fitness (#47)를 권장한다.
남성 미용에 관련된 프랜차이즈 특히 이발소 및 살롱들이 또한 상한가를 높이며 2008년부터 왕성한 성장률을 보이기 시작했다. 2007년에 텍사스주 달라스 인근에 위치한 Southlake에 본사를 둔 The Boardroom Salon for Men은 미국 남부와 남동부 지역을 기점으로 가맹점을 넓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오염과 에너지 소비를 극소화 하려는 목적의 본사들이 창업되었다. 이들은 유기농 음식 판매에서부터 high-efficiency 에너지 절약 정책 등을 고려하며 그들과 같은 사고와 습관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멤버로 모으고 있다.
사비에르 김
(678)576-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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