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여가수의 모습은 아마도 많은 한인들에게는 ‘여성 재즈 싱어’라는 말이 떠올리는 것이 흔한 이미지일 것이다. 그 자체가 무대의 주인공인 아티스트의 개념이 아닌 ‘백 그라운드 뮤직’이나 ‘분위기 음악’을 선사하는 엔터테이너의 모습이다.
18일 새 앨범 ‘모나리자 퍼즐(Mona Liza Club)’의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맨하탄 이리디움 재즈 클럽에서 갖는 전혜림씨는 엔터테이너에서 머물지 않고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즈 뮤지션이다.
“꼭 대형 무대나 블루노트 같은 유명 클럽에 서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아주 작은 무대에 서더라도 전혜림의 음악을 듣기 위해 오는 진정한 관객을 위해 공연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후 버클리 음대에 진학한 것이 11년 전. 한국의 음악계에 ‘버클리’라는 간판을 내걸고 활동하는 사람도 많지만 전씨는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승부를 보기 위해 정착했다. 결고 쉽지 않은 길임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지만 어느덧 3집이 된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듯이 10년 이상 쌓은 내공이 만만치 않다.
전씨는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석사를 받고 모교인 버클리 음대에서 도시음악을 강의하고 있다. 18일 공연은 오후 8시 30분과 10시 30분 두차례 열린다. Iridium Jazz Club,1650 Broadway (51st St.) 티켓 문의: www.jazzjeon.com/617-515-7382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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