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에서 푸드 스탬프를 신청하는 주민들의 수가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사추세츠 주 복지부 당국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주 내에서 푸드 스탬프의 신규 신청이 20퍼센트 증가해 총 60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 의하면 2008년 한 해에만 매쓰 주에서 푸드 스탬프를 신청한 사람은 10만 명을 상회했는데 이는 95년 이후 최다 수치이다.
주 정부의 웰페어 디렉터는 매달 평균 2만 이상이 신규로 신청했으며 1만 8,000명은 혜택의 연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신규 신청 러시는 매쓰 주 정부가 웰페어 부서의 인력을 10년 전에 비해 25퍼센트 감원한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신규 신청자가 실제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 까지는 심각한 지체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개월 전 만해도 약 2주면 처리 되던 신규 신청자의 서류 접수과정은 요즈음 약 1개월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법에 의하면 푸드스탬프 긴급 지원요청(emergency request)의 경우 1주 이내에, 신청자의 수입이 그들이 내는 월세보다 많을 경우 해당되는 보통 지원요청의 경우 1개월 이내에 처리해 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웰페어 부서의 전문가들은 현재 매쓰 주에서의 신규 신청자들은 상당수가 긴급 지원요청 케이스에 해당되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현재의 정체 현상은 200억 달러로 책정된 연방 정부의 푸드 스탬프 지원금 총액과 현재 신규 신청이 진행되는 추세로 볼 때 더 심각해 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6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보스턴 웰페어 오피스의 경우 직원 1인당 모두 700개의 구좌들을 처리하고 있는데 그와 같은 수치는 근래 6개월 들어 30퍼센트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보스턴 오피스의 매리 플래니건 부 디렉터는 직원 한 명당 평균 80건의 신청 케이스가 보류상태에 있는데 긴급 신청 케이스가 30일 경과할 경우 신청자는 새로 다시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똑같은 일을 두번 반복하고 있다고 고충을 설명했다.
매쓰 주에는 현재 24개의 웰페어 오피스가 운영 중인데 이들 오피스들 모두 푸드 신청자 수가 급등하고 있다. 푸드 스탬프 신청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1인 가구의 소득이 월 1,127달러가 넘지 않아야 하며 아이가 한 명 있는 가구는 1,805달러의 소득 상한선을 넘으면 안된다. 8인가족의 경우, 신청 가능한 소득 상한선은 월 소득 6,16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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