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과 대만간 경기가 열린 6일 밤 도쿄돔에는 귀에 익은 `대~한민국’ 구호가 울려퍼지고 태극기가 물결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 프로야구 구단의 WBC 응원단 공모 등을 통해 선발된 360여명의 응원단은 왼쪽 외야 관중석에 `KOREA’가 가슴에 새겨진 흰색 라운드 셔츠를 맞춰 입고 자리잡았다.
이들은 `대~한민국’ 구호에 맞춰 한국 프로야구 `특산물’인 막대풍선을 두드리면서 열정적 응원을 펼쳐 1루측 대만 응원단을 압도했다.
응원단은 또 이진영의 만루홈런과 정근우의 쐐기 2점 홈런 등 점수가 날 때마다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경기 중간 중간 `아리랑’과 응원가를 합창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3루 관중석에는 일본 현지 유학생이나 관광객들이 대표팀 유니폼이나 국내 프로구단 유니폼을 입고 나와 파도타기 등 외야 관중석의 열띤 응원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한국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도쿄=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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