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최향남(37)이 메이저리그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최향남은 3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루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 경기에서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하나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향남은 타자 4명을 상대로 볼넷과 삼진 하나, 플라이 아웃 2개를 기록하면서 점수를 주지 않았다.최향남은 37세 노장에 월봉 7,500달러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입단, 프리시즌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쳐야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는 롱샷 중에 롱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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