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하워드.
박찬호가 금년 시즌 새로 둥지를 틀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거포 라이언 하워드(29)와 거액의 계약을 맺었다.
필리스 구단은 8일 하워드와 3년간 총 5,4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필리스 구단과 하워드는 연봉조정중재(arbitration hearing)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새 계약으로 하워드는 올해 1,500만달러, 2010년에는 1,900만달러, 2011년에는 2,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하워드는 MVP 수상시 100만달러의 보너스도 받게 되며 MVP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해도 50만달러를 챙기게 된다. 또한 만약 필리스가 2010년 11월전 트레이드를 감행할 경우에 하워드는 구단으로부터 ‘위자료’로 100만달러를 얹혀받게 된다.
지난 2006년 타율 0.313에 58홈런, 149타점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상을 받은 하워드는 지난해 다소 주춤, 타율은 0.251에 머물렀고 삼진도 199개나 당했으나 홈런은 48개에 146타점을 올려 소속팀이 2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탈환하는 데 앞장섰다.
하워드는 공식 성명에서 “필리델피아에 3년 더 머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