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파격’판촉 돌입
포드는 직원 할인가 판매 중
크라이슬러가 최대 6,000달러의 캐시백을 내걸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30% 이상 판매가 감소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크라이슬러는 연초부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크라이슬러는 26일부터 미전역의 크라이슬러 딜러를 통해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크라이슬러의 신년 프로모션은 2008, 2009년형 크라이슬러, 다지, 지프 등 크라이슬러 브랜드 자동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크라이슬러는 직원 할인가로 차량을 판매하는 한편 2008년형 자동차의 경우 6,000달러, 2009년형 자동차는 3,500달러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크라이슬러 파이낸스를 통해 자동차 대출을 받을 경우 추가 1,000달러 리베이트도 받을 수 있다. 현재 크라이슬러는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대출조건을 갖춘 구매자는 2008년형 모델을 크라이슬러 파이낸스를 통해 할부 구입할 경우 직원가 할인에 최고 7,0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은 저렴한 가격에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이탈리아 최대의 자동차 회사 피아트에 지분 35%를 넘기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재고를 줄여 경영부담을 덜겠다는 크라이슬러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포드 역시 크라이슬러와 유사한 형태의 프로모션인 ‘Employee Pricing Plus’를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하며 매출 신장을 꾀하고 있다. 포드는 포드 전 모델을 직원가에 판매하는 한편 일부 2008년 모델과 2009년 모델을 대상으로 각각 6,000달러, 2,500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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