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계열사 사브 분리
재규어 생산라인 조정
닛산 대규모 인력 해고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세계 자동차 업계가 계열사 분리, 조업중단, 제휴 등 살길을 찾아 다각적인 생존대책 모색에 분주하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스웨덴 소재 계열 사브를 떼내 매각을 보다 용이하게 할 계획이라고 자동차전문 오토모티브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익명의 사원 대표들을 인용, 사브사가 이를 통해 독자적으로 경영 의사결정권을 행사하고 재무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자회사인 독일 소재 오펠을 중심으로 유럽지역 사업에 나서고 있는 GM은 유동성 문제에 봉착, 미 정부의 긴급구제 조치에 의존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지원받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정부에 생존플랜의 신뢰성을 입증해 보여야 할 입장이다.
또 영국의 대표적 자동차 메이커인 재규어사는 수요 감소에 대응해 잉글랜드 중부 소재 공장 한 곳에서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인도 타다 그룹에 소유돼 있는 재규어는 이 공장의 2주간 휴업이 이날 시작됐다면서 신 모델의 생산라인에도 변화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주 이 회사의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 조업중단이 끝난 지 불과 며칠도 안돼 이뤄진 것이다. 일본의 닛산 자동차가 이달 초 영국에서 1,2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재규어도 판매부진 속에 지난 주 경비절감 차원에서 450명을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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