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뉴스를 주로 써 온 덕 밀러 기자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올린 참가국 멤버를 분석한 글에서 3년 전 초대 WBC 챔프 일본과 핵타선이 강점인 도미니카공화국, 미국과 베네수엘라, 최근 국제야구연맹(IBAF)이 최초로 발표한 국가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쿠바 등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어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신화를 창조한 한국과 빅리거가 대거 참가하는 푸에르토리코, 투타 조화가 돋보이는 멕시코 등을 복병으로 지목했다. 한국팀에 대해서는 “올림픽에서 쿠바를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고 초대 WBC에서도 4강에 올랐던 팀”이라고 짤막하게 소개했다.
한국대표팀은 올림픽에서 쾌거를 이루고 IBAF 랭킹에서 3위에 올랐지만 이날 발표된 엔트리 중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추신수(클리블랜드) 딱 1명에 불과해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45명 중 이승엽(33·요미우리)이 내야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불참이 유력하고 미리 출전을 고사한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김동주(33. 두산) 등은 아예 빠졌다.
대신 서재응(KIA)과 좌투수 이혜천(야쿠르트), 이병규(주니치), 박재홍(SK) 등이 예비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미리 추려진 34명 중 부상자가 나오면 대체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한편 미국은 출전을 기피한 스타급 선수가 많아도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데릭 리(시카고 컵스) 치퍼 존스(애틀랜타) 등이 주축을 이뤘고, 도미니카공화국은 부모의 고향을 택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를 필두로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블라디미어 게레로(LA 에인절스), 알폰소 소리아노(시카고 컵스) 등으로 핵타선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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