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웰스가 저술한 ‘최초의 남자’를 보면 인류는 대략 15만 년전 아프리카에 살던 한 여성을 공통의 어머니로 한다.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로 확인한 결과이다. 아울러 남성의 Y 염색체 DNA 추적을 통해서도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이같은 진화론에 전면 대치되는 종교적 측면의 창조론에 입각한 최초의 인간은 신이 창조한 아담과 이브이다. 출발점은 에덴동산이다.
이런 내용이 담긴 히브리 성경은 유대교의 중심 경전이자 기독교 경전 성경의 첫 번째 부분이다. 또한 이슬람교의 경전 코란의 원천이기도 하다.
구약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서이기도 하여 이스라엘과 미국의 고고학자들은 성경의 허와 실을 과학을 토대로 추적하여 규명하였다.
역사를 돌아보면 인류는 투쟁의 역사를 반복하면서 발전되어 왔고 똑 같은 유일신을 믿으면서도 피나는 종교 전쟁을 일삼아 왔다. 현대에 와서는 과학문명의 비약적 발전으로 세계가 한 울타리 안에 있고 온 인류는 한 형제자매임이 증명되었는데도 투쟁과 분규는 계속되고 있다. 같은 기독교인들 간에도 종파 사이에 몇천년 전에 쓰인 성경 문구 하나를 가지고 치열한 싸움을 하곤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2천년전 십자가상에서 피 흘리며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늘의 메시지를 전해 기독교가 탄생하였지만 같은 교회, 같은 교인들 사이에서도 하잘것없는 사건을 가지고 싸우는 추태가 계속되고 있다.
진화론 관점에서 보거나 창조론에 입각해 보거나 인류는 한 어머니 한 아버지로 시작된 형제자매이다. 그러니 새해에는 인류가 하나가 되어 평화와 사랑이 이 땅에서 실현되기를 기원해 본다.
지종근/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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