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마크 테셰이라의 영입과 함께 히데키 마쓰이의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설이 표면으로 올라오고 있다.
양키스는 8년간 1억8,000만달러의 거액을 들여 테셰이라를 영입했으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스위치히터 닉 스위셔와 3년간 2,100만달러의 계약을 사실상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뉴욕 타임스를 포함한 미국의 언론들은 양키스가 연봉 억제책의 일환으로 마쓰이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제히 보도 하고 있다.
오클랜드 A’s 시절부터 인내심을 갖춘 거포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스위셔는 올시즌 2할1푼9리의 타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24홈런 69타점에 3할3푼2리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특히 스위셔는 1루수 이외에 외야수도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양키스 입장에서는 2009년 시즌 1,300만달러의 계약을 남겨둔 30대 중반의 마쓰이를 계속 지니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쓰이는 올시즌 무릎 부상과 수술로 인해 2할9푼4리 9홈런 45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마쓰이의 새로운 팀으로 에인절스가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매니 라미레스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LA 에인절스 행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무릎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마쓰이는 부상의 이유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도 사퇴한 채 다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마쓰이의 부상과 양키스와 계약 시 조항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명기해 둔 전력이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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