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 입후보
26일 등록마감
플러싱 한인회와 퀸즈 중부 한인회가 전격 통합을 선언하고 통합 한인회를 출범시켰다.
플러싱 한인회의 이에스더 회장, 헨리 차 이사장과 퀸즈 중부 한인회 신민수 회장, 김근옥 이사장은 18일 퀸즈 금강산 식당에서 통합 합의 서명식을 갖고 이날부터 통합 한인회 체제인 ‘퀸즈 한인회’로 명칭을 변경, 운영한다고 선언했다. 또 현재 제26대 플러싱 한인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운영 중인 플러싱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퀸즈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로 전환, 업무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결정은 올 초부터 통합 절차를 진행해 오다 지난 10월 통합 직전, 이견으로 백지화를 선언했던 플러싱 한인회가 최근 퀸즈 중부 한인회의 일부 제안을 수용하면서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에 치러지는 플러싱 한인회장 선거는 자동으로 퀸즈한인회 초대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입후보자 등록은 26일 마감된다. 이에스더 플러싱 한인회장은 “이번 통합으로 플러싱, 엘름허스트, 잭스하이츠 등 퀸즈 한인사회는 더 크고 더욱 발전될 수 있는 기틀을 갖추게 됐다”며 “퀸즈 한인회는 기존 한인회 조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질 높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수 퀸즈 중부 한인회장도 “오랜 숙원이었던 양 한인회간 통합을 실현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새로운 한인회가 명실상부한 퀸즈지역 한인들의 구심체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플러싱 한인회는 1980년 김형락 초대회장 취임과 함께 플러싱 상인 번영회로 출범한 이래 플러싱 한인 번영회 거쳐 플러싱 한인회로 거듭나며 올해까지 28년간 운영돼 왔다. 퀸즈 중부한인회는 전성진 초대회장 등이 중심이 돼 1984년 설립한 단체로 24년의 전통을 이어왔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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