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 못올라… 주최측 공정했다 일축
배우 박신양이 ‘고액 출연료 논란’ 이후 폭풍을 맞고 있다.
박신양은 31일 서울 등촌동에서 진행되는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박신양은 SBS <연기대상>의 우수상과 베스트커플 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 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이유로 ‘고액 출연료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의견을 드러냈다. SBS 드라마국 구본근 국장은 이에 대해 박신양을 <연기대상>의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 수상의 기준에 맞는 배우라면 그에 합당한 상을 받게 된다. 대상 후보에 이름이 없을 뿐이다. 출연료 논란과는 상관없다고 일축했다.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자는 <일지매>의 이준기,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 <조강지처클럽>의 오현경, <온에어>의 송윤아와 김하늘 등이 올라왔다. 박신양은 문근영과 함께 <바람의 화원> 주연으로 출연했지만 대상 후보에서 누락됐다.
네티즌들은 높은 출연료를 요구해 방송사에서 괘씸죄를 적용한 것이 아니냐 배우가 잘못된 선택을 했어도 연기력마저 폄하하는 것은 안 된다 등 의견을 드러냈다.
S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박신양이 좋은 연기자다. <연기대상>은 단순히 연기만 잘한다고 받는 상이 아니다. 제작진과의 화합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은 출연자가 받는 상이다. 대상 후보군의 선정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신양은 SBS <쩐의 전쟁>의 번외편 출연하며 회당 약 1억7,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아 고액 출연료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드라마제작자협회는 최근 박신양의 무기한 출연정지를 의결했다.
박신영은 현재 미국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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