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요정’ 김연아가 불황에 빠진 음반업계를 견인했다.
김연아가 경기 출전 배경음악들과 자신이 좋아하는 클래식 곡들을 모아 발표한 클래식 앨범 < Fairy On the Ice >가 교보문고, 예스24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틀어 클래식 주간 판매 부문 1위에 올랐다. 가요, 팝을 합친 종합 판매 순위에서도 5위권 내에 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Fairy On the Ice >는 9일 발매 이후 3일 만에 7,000장이 팔렸다. 12일 3,000장이 추가로 출고됐지만 주말 기간 동안 매진을 기록했다. 앨범 제작 관계자는 주말간 김연아의 경기가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았다. 주요 음반 매장들이 판매할 물량이 없어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 앨범에는 이번 시즌의 쇼트 프로그램 출전곡인 <생상스-죽음의 무도>와 프리 스케이팅 출전곡 <림스키-코르사코프 : 세헤라자데 2악장>이 실려 있어 인기를 더했다.
또한 2007년 출전곡인 <요한 스트라우스-박쥐 서곡>, 2003-2004년 프리스케이팅 출전곡 <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 중 - 세기디야>을 비롯해 김연아가 평소에 즐겨 듣는 클래식 음악들까지 수록됐다.
발매 전부터 52페이지 포토북이 담긴 초판 1만장이 한정 판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터라 예약 판매에서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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