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송년의 밤 행사를 주최한 조길호 한인회장(왼쪽)과 서미선 글로벌어린이재단 회장.
한국 불우 어린이 돕기
한인회 송년의 밤
250여명 모여 성황
라스베가스 한인회(회장 조길호)와 글로벌어린이재단 라스베가스지회(회장 서미선)이 공동 주최한 ‘불우아동돕기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9일 커머셜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5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한인들의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2월 개최되어 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세계적인 불황으로 고통 받는 고국의 어린들을 돕기 위해 라스베가스 한인들이 뜻을 합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식사와 경품행사,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조길호 한인회장은 “올해는 우리 한인들이 서로 돕고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한인사회를 더욱 발전시킨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무비자시대에 발맞추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미선 글로벌어린이재단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비를 들여 재단에 헌신해 준 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한인 여러분께 감사을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특히 가족단위로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 오케이 노래방의 박복남씨는 부군의 열렬한 응원 속에 평소에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과시하기도 했다.
부인과 함께 참석한 홍스이발관의 홍오복사장은 “어려운 가운데서 이런 자리를 준비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한인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힘을 더욱 축적해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일하는 한인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임영규, 이해언, 조상호 전 한인회장과 웬디 유 시민권자협회장, 이시영 상공회의소 전 회장, 안창덕 신우회장 등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 아시안마켓, 웨스턴마켓, 현대식품, 코스모스백화점, 임페리얼사우나, 마당, 백리향 등에서 특별 후원했다.
<김문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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