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 잔슨 감독(왼쪽)과 양키스 숏스탑 데릭 지터가 미 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있다.
데이비 잔슨 WBC 미 사령탑 임명
양키스 지터 대표팀 멤버 1호
내년 3월에 펼쳐지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데이비 잔슨 전 메이저리그 감독이 임명됐다. 또 뉴욕 양키스 숏스탑 데릭 지터가 제2회 WBC의 미국 대표 1호로 발표됐다.
올해 베이징올림픽에서 마이너리거들로 짜여진 미국팀을 이끌고 동메달을 따낸 잔슨(65) 감독은 10일 라스베가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WBC 감독으로 추대돼 이번엔 메이저리거들을 데리고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984년부터 2000년까지 17시즌 동안 뉴욕 메츠와 신시내티 레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다저스 등에서 메이저리그 감독을 역임한 존슨 전 감독은 2006년 1회 WBC 대회에서는 벅 마티네스 감독 밑에서 코치를 맡은 바 있다.
이날 감독선임발표 기자회견에서 잔슨감독은 (1회 대회때) 우리는 준비가 덜 됐었다. 어느 정도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투수들도 던질 준비가 돼 있지 못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선수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지난번과는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나온 지터도 첫 대회 때는 선수들 사이에서 회의론이 많았었지만 이제는 모든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한다는 점에 정말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면 많은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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