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데뷔 40주년 투어로 최소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필은 지난 5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시작한 데뷔 40주년 기념 투어 <더 히스토리-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30만 2,100명의 관객과 만났다.
공연 티켓 가격이 적게는 7만원, 많게는 15만원임을 감안하면 조용필은 이번 투어로 최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공연 시장에 불황이 닥친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티켓 파워다.
<경제학 에센스>의 저자인 한진수 교수는 조용필의 전국 투어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3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가수로서 그가 지니고 있는 노동 공급이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매료되는 관객들은 돈을 기꺼이 지불하면서 그의 노래를 소비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조용필은 지난 8개월 동안 부산 대전 대구 창원 울산 여수 광주 등 전국 각지는 물론 미국 LA와 뉴욕 등 해외에서 총 21회 공연을 펼쳤다. 서울 잠실 주경기장(5만명)을 시작으로 대구(3만5,000명) 인천(3만명) 대전(2만8,000) 전주(2만5,000) 안산(2만4,000명) 등 대규모 공연장을 돌며 한국 공연사에 유례없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조용필은 오는 27~28일 이틀 간 2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투어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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