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의 외과의사’ 그렉 매덕스(42)가 선수커리어를 마감한다. 매덕스는 오는 8일 라스베가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한다.
매덕스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오피스는 5일 매덕스와 보라스가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는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LA 다저스에서 뛰며 8승13패, 방어율 4.22를 기록한 매덕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다저스 불펜요원으로 4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하는 것으로 위대한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지난달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은 매덕스가 다저스에 돌아오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번 은퇴선언으로 다저스 복귀 가능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사이영상 4회 수상자인 매덕스는 통산 355승227패, 방어율은 3.16을 기록했고 로저 클레멘스보다 1승이 많아 역대 다승랭킹 8위에 올라있는데 5년 후 자격이 되며 첫 해에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하다.
‘외과의사’라는 닉네임답게 정교한 컨트롤로 ‘제구력의 마법사’로 불렸던 매덕스는 4번의 사이영상 외에도 무려 18번이나 골드글러브상을 수상, 역대 최다수상 기록을 갖고 있고 지난해까지 20년 연속으로 최소 13승을 거두는 경이적인 기록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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