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3일만에… 5년새 11월 개봉작 역대 두번째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ㆍ제작 이룸영화사)가 개봉 23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배급사 투자제공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인도’는 이날 오전 현재 전국에서 200만1,360명을 동원했다.
올해 19세 이상 등급 영화 가운데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추격자’외에 ‘미인도’ 뿐이다. 또한 이 기록은 최근 5년간 11월 역대 개봉영화 가운데서도 2007년 영화 ‘식객’(250만명)에 이어 두 번째다.
개봉 4주차를 맞이하고 있는 ‘미인도’는 현재 국내 주요 온라인 예매 사이트 상위권 유지와 함께 중·장년층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평일 낮 시간대 현장판매율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면에서 흥행 성적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미인도’의 성공요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시도되고 있다.
역사적 고증의 ‘팩트’와 현대적 감각의 ‘픽션’이 결합된 ‘팩션무비’임과 동시에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 의 숨겨진 삶과 사랑을 영화적으로 풀어낸 참신한 기획력과 독특하고 차별화된 소재, 신선한 영상기법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한 스타의존성을 배재한 적절한 캐스팅, 탄탄한 시나리오에 입각한 웰메이드 시스템 등이 새로운 것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 시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이병욱 기자 wookle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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