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제2회 WBC에 도미니카 대표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2회 WBC서 도미니카 대표로 나설 듯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대표로 뛰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내년도에 벌어지는 제2회 WBC에서는 부모님 나라인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드리게스와 절친한 친구사이인 보스턴 레드삭스 슬러거 데이빗 오티스는 4일 야후스포츠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가 도미니카팀으로 뛰고 싶어한다면서 이번 주말 도미니카에 오면 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이라고 밝혔다. 오티스는 도미니카에서 주말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로드리게스도 여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티스는 자신이 최근 로드리게스와 이야기 한 적은 없으나 지난 7월 올스타전때 로드리게스가 도미니카로 뛰고싶은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제1회 WBC대회때도 미국과 도미니카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다 한때 참가를 포기하려다 막판에 미국대표로 나선 바 있다. 그가 이번에 국적을 바꿔 도미니카 대표로 나선다면 미국팬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로드리게스의 부모는 모두 도미니카공화국 출생이지만 로드리게스는 뉴욕에서 출생했다. WBC 규정에 선수는 자신은 물론 부모와 조부모의 국적으로도 출전할 수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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