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출자 백재현이 태권도 시범단의 연출을 맡았다.
백재현은 지난달부터 국기원의 요청으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연출을 시작했다.
국기원 측은 백재현 감독이 태권도를 소재로한 ‘태권 마샬아츠-패밀리’라는 작품을 개발했다. 태권도를 예술적인 작품으로 만드는 등 태권도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태권도 시범단의 프로그램 질적 향상과 예술적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백 감독에게 연출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재현은 기품이 넘치는 태권도 기술과 뮤지컬 제작 시스템과 만나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예술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국기원 시범단이 프로그램을 짜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백재현은 개그맨에서 뮤지컬 연출자로 전업해 <루나틱> <페이스 오프> <비애로> <염라국의 크리스마스> 등 창작 뮤지컬 연출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백재현이 기획, 연출한 논버벌 퍼포먼스 <태권 마샬아츠- 패밀리>는 올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스포츠한국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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