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출연… 팬들 ‘돌연 귀국’ 이유 주목
’입 열까?’
가수 이선희가 미국서 귀국한 후 처음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선희는 12월말께 녹화 예정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스페셜’(이하 불후의 명곡)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선희는 2년전 결혼한 이후에도 공식석상에는 오랜만에 얼굴을 내미는 것이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선희는 지난 2006년 재미동포 사업가 정모씨와 극비리에 결혼한 이후 미국으로 유학길을 올랐었다. 그러다 지난 10월 2년만에 미국서 깜짝 귀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10월부터 2,3건의 지역행사에서 참여하며 가수로 복귀했다.
이선희가 공식적으로 팬들 앞에서 컴백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활동을 시작해 온갖 억측에 시달렸다. 그 때문에 이선희가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의 결혼 생활, 컴백한 배경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문을 열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후의 명곡’ 측은 이선희를 어렵게 섭외한 데다가 가수로서 음악적인 부분만을 부각하기로 사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선데이>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 10월 직접 한 지방 행사장까지 찾아가 이선희를 섭외했다. 당시 이선희는 선뜻 출연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최근에야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선데이> 측은 이선희와의 촬영 일정은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다. 12월말께 촬영을 해서 내년 초 신년 특집으로 방송을 내보낼 계획을 세워놨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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