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상한선제 적극 동참 의사 밝혀
최근 톱스타의 고액 개런티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한류스타 권상우가 드라마 출연료를 회당 1,500만원 이내로 조정하겠다고 밝혀 귀감이 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신데렐라 맨’의 제작사는 2일 주인공인 권상우가 출연료 상한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드라마의 출연료를 1,500만원 이내에서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이전 출연작인 ‘못된 사랑’ 출연 당시만 해도 회당 5,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아 이전 출연료의 1/4의 수준에서 이후 출연료를 받게 됐다.
권상우는 출연료 자진 삭감에 대해 내가 받을 출연료의 10%는 따사모에 기탁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환경이 어려워져 힘들게 생활하는 선후배와 동료 연기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근 한류스타를 포함한 일부 톱스타들이 드라마 회당 5,000만 원대의 출연료를 받아 왔으며 배용준의 경우 ‘태왕사신기’ 출연 당시 회당 2억5,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공중파 3사 및 드라마 제작사의 주요 담당자들이 모여 A급 배우들의 출연료를 회당 1,500만원 이내로 제한하자는 의견을 모은바 있다.
손꼽히는 한류스타인 권상우의 출연료 자진 삭감 결정이 이후 톱스타들의 드라마 출연 관행에 좋은 선례로 남을지 관심을 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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