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빚 때문에… 아픈 과거 고백
가수 M(이민우)가 10년 동안 감춰뒀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민우는 최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연예인의 생활이 화려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뒤에는 숨기고 싶은 비밀 하나씩 가지고 있다. 나에게는 돈 문제가 가장 감추고 싶은 비밀이다고 털어놨다. 이민우는 가족 가운데 몇번 사업에 뛰어들어 큰 빚을 진 이가 있다. 그 일을 처리하는 건 내 몫이었다. 앨범을 발매한 후에도 활동에 매진할 수 없었던 적도 있다. 부끄러워 감추려고만 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9월 4집 앨범 <엠라이징>을 발표한 후 활동에 나섰다. 이민우는 타이틀 곡 <남자를 믿지마> 이후 1달 이상 휴식기를 갖고 후속곡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이민우는 가족 가운데 한 명이 벌여놓은 사업을 정리하고 빚을 대신 갚느라 앨범 활동에 매진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가족의 빚 때문에 조직폭력배로부터 협박을 받은 적도 있다. 조직폭력배는 연예인이라면 한 번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면서 그를 계속 협박했다. 이민우는 당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신화 멤버들에게조차 이 같은 사실을 숨기며 웃는 얼굴로 무대에 올랐다.
이민우는 언제나 가족은 내게 1순위다. 내가 살아있는 이유다. 경제적으로 힘든 건 열심히 일하면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가족은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 다른 일에 신경쓰느라 팬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오늘밤만 재워줘>에서 어린 시절 가난했던 시절을 공개해 ‘효자 이민우’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민우는 노래 <멋진인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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