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스캔들’ 악역 소화 위해 이미지 변신
배우 엄정화가 악역 소화를 위해 스모키 메이크업에 1,500만원짜리 의상을 입고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엄정화는 최근 촬영 중인 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ㆍ제작 쌈지아이비전영상사업단)에서 맡은 미술계 큰손 배태진을 연기하기 위해 외모부터 변신했다.
배태진은 안견의 그림 <벽안도>를 둘러싼 초대형 사기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엄정화는 웃음기를 거둔 채 스모키 메이크업에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1일 공개된 스틸에서 입고 있는 모피 코트는 무려 1,500만원 상당의 고가품이다.
<인사동 스캔들>의 스타일리스트 서은영 실장은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야수 같은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캐릭터를 위해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택했다. 엄정화 만의 강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과감한 의상과 헤어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지금껏 어떤 작품에서도 시도해보지 못한 강한 스타일이다. 아주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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