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예비모임때의 모습, 이광호(왼쪽부터)원장, 정순환 이사장, 저자 래리 피버트, 이정수, 스티브 나 목사, 윤애숙, 이응도 목사

몽고메리 카운티 패밀리 서비스 LCSW, BCD 전무이사인 래리 피버트씨가 지난 8월 카운티 내에 아시안계 중 인도계와 한국계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착안하여 North Penn Community Health Foundation의 자금지원을 받아 지난 2년 동안 두 커뮤니티를 집중 분석하여 발간한 ‘노스펜 지역의 한국계 미국인과 인도계 미국인’에 나타난 한인사회의 애로사항과 커뮤티니 서비스의 실현을 위한 ‘제 2차 커뮤니티 포럼’이 오는 12월 8일 저녁 7시 서재필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9월 25일 모스 펜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에서 열린 제 1차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레리 피버트씨가 발간한 자료에 대한 토론과 분석, 그리고 앞으로 몽고메리 카운티 내의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 및 요구사항의 반영을 위한 모색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번 포럼에는 이미 참여를 해온 서재필센터, 청소년상담원, 한국 여성봉사회, EEO 21, 가정상담원, North Penn Community Health Foundation, Family Services of Montgomery County, North Penn United Way 외에 펜 아시안 노인 복지원과 귀넷 너싱홈 등 단체나 기관들이 속속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들 기관이나 단체들이 어떻게 유기적인 협력체로 묶어 나가느냐를 토론하게 된다.

이번 보고서의 한국어 번역과 계획에 깊숙이 참여해온 이정수 EEO 21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한인사회에 활동을 하고 있는 각 단체들이 서로 커넥션을 만들어 서로 제공할 수 있는 것과 제공받아야 하는 것들을 파악해 서로 도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본질은 보고서에 파악된 한인들의 애로사항의 해결 실현을 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포보트씨는 위의 보고서에서 한인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으로 정신건강 문제, 연장자들의 근심사항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언어장벽, 의료보험 문제, 약물 남용과 중독, 인종차별의 두려움과 힘의 부족, 교통 문제, 건강과 의학적 문제, 빈곤, 이민 문제, 부모와 자녀사이의 문화적 갈등, 민족내의 갈등, 봉사단체 존재의 인지도 부족 등 14가지를 지적하고 있으며 이 중 연장자들의 근심사항들, 언어장벽, 정신건강 등 세 가지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