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북 리딩클럽’의 제임스 이 디렉터가 직원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색 비즈니스- ‘미스터 북 리딩클럽’
학년별 자녀들에 맞게
한달 두차례 6-8권씩
한인 학부모들에 도움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한인 1세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어떤 서적을 골라서 권해야 할지 당황스러운 경험을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학년에 맞는 우량도서를 선정해 자녀들이 읽도록 해야 하는데 책을 고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같은 학부모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9월 오픈한 ‘미스터 북리딩클럽’(대표 서니 이, www.mrbooksclub.com)이 한인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클럽은 회원들에게 한 달 2차례에 걸쳐 학년에 맞는 권장도서를 6~8권(잡지 포함) 집으로 직접 배달해 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클럽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권장도서들은 현직 교사 10여명이 가주 추천도서, 뉴욕타임스 편집자 추천도서, 수상작품, 칼리지 보드 추천도서를 중심으로 선정한 책들로 짜여 있다. 잡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과 같은 것이다.
제임스 이 디렉터는 “한인 학부모들 중에는 입 소문으로 이 클럽에 대해 알아 가입한 후 클럽이 너무 고마워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다”며 “이민생활에 바쁜 맞벌이 부부에게는 자녀들의 독해력 향상을 위해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인 학부모들의 이같은 관심 속에 이 클럽은 오픈한지 3개월이 채 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료 회원이 500여명, 등록된 인원이 7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회원들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세리토스와 사이프레스이며, 풀러튼과 어바인 지역에도 급속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 디렉터는 “한인 학부모들로부터 정보를 들은 중국, 인도 등 타 민족 학부모들의 가입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라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작품 프로그램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학생들에게 독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분량을 읽었을 경우 기프트 카드, 순금 등을 비롯해 각종 선물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 월 회비는 한달에 25달러(작문 25달러 추가), 가입비는 25달러이다.
현재 OC, LA, 리버사이드 지역에 서비스 하고 있다.
www.mrbooksclub.com
(888)676-7323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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