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작비 아껴 美로케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ㆍ제작 두사부필름)의 제작진이 달러화 강세 속에 미국 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했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은 20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해운대> 제작진은 순차적으로 현지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해운대> 측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도 크다. 하지만 할리우드의 선진 CG 작업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미국 로케이션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운대> 제작진은 제작 초반 발빠른 대처로 제작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환율이 급등하기 전에 일부 비용을 미국 제작진에 지급했던 터라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미국 로케이션 비용이 상승할 것을 고려해 부산 등지에서 진행된 국내 촬영간 제작비를 아껴 남긴 예산을 로케이션 비용으로 돌렸다.
제작진은 향후 미국 체류 인원과 기간을 최소화했다. 한 제작진은 배우들도 자신의 촬영 분량이 있을 때 출국한다. 미국 제작진은 크리스마스에 맞춰 장기 휴가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전에 모든 촬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해운대>는 지진 해일이 해운대를 덮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국내 최초 재난 영화다. 배우 설경구 하지원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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