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발언에 어머니 어떻게 알지도 못하고 그런 얘기를… 충격
’엄마, 딸, 누나를 잃은 슬픔도 모자란 것이냐!’
고(故) 최진실의 유족이 20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토론자로 나선 소설가 이하천 씨의 발언에 큰 충격을 받았다.
유족 측은 이씨의 발언을 막말에 가깝다. 통탄스럽다. 19일 49재를 치른 뒤 간신히 안정을 되찾았는데 이씨로 인해 또 한번 충격에 빠졌다. 이씨의 발언은 최진실을 잃은 가족마저 사지로 몰고 가고 있다. 심각한 명예훼손이다고 분노했다.
이하천 씨는 <100분 토론> ‘친권! 천륜인가 아닌가’ 편에 출연해 (최진실 아이들의) 할머니는 따뜻한 양육은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을 바로 잡아주지는 못할 것 같다. 삼촌 최진영은 그 집안은 돈 관리는 잘할 것 같은데 정신 문제 있어서 관리의 하자가 드러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씨는 생전 최진실과 유족과 일면식도 없다. 이씨는 우리에 대해 얼마나, 어떻게 알고 그런 얘기들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공개석상에서 할 말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고통만을 주는 근거 없는 얘기들은 더 이상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성민의 친권 주장을 반대하는 다음 ‘조성민 친권반대 카페’ 회원들은 이씨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회원들은 유족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전국민이 보는 방송에서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는가. 공개 사과하라라고 입을 모았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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