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8일 개봉 ‘예스맨’서 한국어 연기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할리우드 코믹 스타 짐 캐리가 다음달 18일 개봉하는 영화 ‘예스맨’에서 한국어 대사에 도전한다.
’예스맨’은 ‘노(No)’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매사에 부정적이던 남자 칼(짐 캐리)이 성격 개조 프로그램을 접한 뒤 긍정적인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모든 일에 ‘예스(Yes)’라는 대답을 남발한다는 설정의 코미디 영화다.
1일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속에서 짐 캐리는 긍정적인 쪽으로 삶의 태도를 바꾼 직후 게시판에서 한국어 강좌의 광고를 보고 한국어를 배운다.
이 학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짐 캐리는 한국어 문장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말을따라하며 청주 날씨 어때요?라는 다소 생뚱맞은 한국어를 어색하게 내뱉는다.
한국어를 익힌 뒤 짐 캐리는 코리안 타운을 지나가다가 ‘도와주세요. 자살하려고 해요’라는 한국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모르는 사람을 돕기도 하고 쇼핑 센터의 한국인 여직원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짐 캐리는 친구와 친구의 약혼녀 커플의 쇼핑을 돕다가 피곤한 듯 시무룩해 있는 한국인 여직원을 발견한다. 그는 제가 절친한 친구의 약혼녀인데요. 날 굉장히 싫어해요라며 한국말로 농담을 건네며 이 여직원을 웃게 한다.
짐 캐리는 이 한국인 여직원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기도 하면서 친구가 된다. ‘수미’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이 여직원 역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비비안 방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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